잔잔하고 따뜻한 소설 추천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잔잔하고 따뜻한 소설 추천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일상에 왠지모를 위로를 주는 잔잔하고 따뜻한 소설을 읽었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황보름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다. 휴남동 서점을 배경으로 영주, 민준, 상수, 민철, 정서, 희주, 지미, 성철, 승우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일하고, 대화와 우정을 나누고, 위로받고, 성장한다. 마음 간질간질한 사랑 이야기도 있다. 소설 문체 자체는 잔잔하고 따뜻하지만 등장인물들의 삶은 잔잔하지는 않다. 서점을 자기 스타일대로 운영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열심히 사는 영주, 열받아서 퇴사하고 뜨개질과 명상으로 안정을 찾는 정서, 영원히 풀지 못하는 가족과의 문제로 골머리 썩는 지미, 취업의 좁은문 앞에 좌절하고 그간의 노력에 대해 허무함을 느끼는 ..
2023.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