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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되기11

임신 7개월 몸무게 변화 24주 25주 26주 임신 7개월 몸무게 변화 24주 25주 26주 임신 중에 관심 가지게 되는 여러 이슈들 중에 빼놓을 수 없는 한가지가 바로 "살이 얼마나 찌느냐" 입니다. 저는 임신 전 평소에 유지하던 몸무게는 52kg 정도로 BMI로 말하면 19~20 정도였어요. 임신 초기 입덧 시기에는 심한 소화불량으로 음식을 잘 먹지 못해 몸무게가 오히려 빠졌다가 7개월차인 지금은 빠진건 다 회복되고 평소 몸무게 이상으로 체중이 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선생님마다 몸무게 증가에 대해 신경쓰는 정도가 좀 다른 듯 해요. 제가 다니는 곳의 선생님은 임신 중기에는 한달에 2kg~3kg 정도 느는 것 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찌면 안된다고 항상 주의를 주십니다. 저는 '베이비빌리'라는 어플에 매일 몸무게를 기록하고 있어요. 몸무게를 언.. 2024. 1. 2.

태아 뇌 물혹 맥락막총낭종 사라짐 24주 태아 뇌 물혹 맥락막총낭종 사라짐 (24주) 임신 20주 4일 태아검진에서 맥락막총낭종(뇌 물혹)을 발견했었어요. (지난번 포스팅 참조) 그로부터 4주 뒤, 24주 4일차에 받은 태아 정기검진에서는 다행히도 뇌에서 물혹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초음파 선생님도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씀해주시고, 담당 의사선생님도 이제 물혹은 보이지 않으니 신경 쓸 것 없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다른 기능 이상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문제 없다고들 하셔서 큰 걱정은 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은근히 신경이 쓰였었는데, 24주 진료에서 물혹이 보이지 않으니 마음이 놓입니다. 물혹도 없어지고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는 태아가 대견하고 고맙다는 마음이 드네요! 2023. 12. 31.

맥락막총낭종 발견 (임신 20주 태아 정밀초음파 진료) 맥락막총낭종 발견 어느덧 임신 중기로 접어들고 20주가 되어서 얼마 전에 태아 정밀초음파 진료를 보러 갔어요. 정밀초음파는 태아의 뇌, 심장을 비롯한 각종 장기, 손가락, 발가락, 입술 등에 문제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과정이라 평소 초음파보다 좀 시간이 걸립니다. 저는 30분 정도 걸렸는데, 결국 끝까지 태아가 협조해주지 않아서 한쪽 손은 제대로 보지는 못했네요. 못 본 부분은 다음 진료 때 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심장 등 주요 장기에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 태아의 뇌에 물혹이 발견되었어요. “맥락막총낭종”이라는 것이고, 크기는 D1 0.64cm, D2 0.43cm, 한쪽에서만 보였어요. 의사선생님이 너무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시고, ‘이게 다음 진료때 봐.. 2023. 12. 21.

초산 태동 느끼는 시기, 느낌, 태동 언제 초산 태동 느끼는 시기 제가 다니고 있는 산부인과 선생님이 안내해준 것에 따르면 보통 16주~20주 사이에 첫 태동을 느낀다고 해요. 사람마다 달라서 1~2주 빨리 또는 늦게 느낄 수는 있다고 해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초산 보다 경산인 경우에 태동을 더 빨리 느낀다고 합니다. 보통 뱃살이 별로 없는 마른 사람이나 예민한 사람일수록 빨리 느낀다고 해요. 제 지인 중에는 만삭 때 까지도 제대로 태동을 느껴본 적은 없다는 사람도 있어요. 그 아이는 물론 건강하게 잘 태어나서 이미 두 돌이 지났습니다. 저는 17주 3일에 배에 손을 올리고 있을 때 처음으로 태동을 느꼈어요. 약하게 톡 치는 느낌이었고(남편도 배에 손을 대면 느낄 수 있었어요), 이때는 배에 손을 대지 않고 있었다면 아마 못 느꼈을 것 같아요. .. 2023. 11. 19.

용태몽 16주차 초음파 성별 확인 용태몽 16주차 초음파 성별 확인 난임병원에서 난임검사와 인공수정 1차 시도까지 하고 나서, 이래저래 병원에 안 다니게 되어서 그냥 집에서 배란테스트기 정도 해보며 1년 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저희에게도 자연스럽게 아기가 찾아왔어요. 그 사이에 화유도 몇 번 겪고 눈물도 흘렸지만, 다행히 정신적으로 큰 타격은 받지 않고 나름 잘 지내왔습니다. 주변에서 임신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생활해야 더 아기가 잘 생긴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는데, 사실 임신이 되기 전에는 그 말이 이해는 되고 알겠긴 하지만 그렇게 듣고 싶은 말은 아니긴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실제로 임신이 된 시기는 임신에 거의 신경을 안 쓰고 있을 때긴 했습니다 ㅎㅎ 용태몽 성별 저는 평소에 꿈을 잘 꾸지는 않.. 2023. 10. 28.

인공수정 1차 종결, 피검, 비용 정리 인공수정 1차 종결, 피검, 비용 정리 인공수정 1차 시술이 임신실패로 종결되었다. 병원 지시에 따라서 시술일로부터 14일 후 아침에 집에서 소변검사 해서 1줄인 것을 보고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고, 피검수치 0.163으로(ㅠㅠ) 임신실패로 시술이 종결되었다. 시술일로부터 14일이 지나기 전에는 임테기를 안해보기로 마음먹었어서(임테기의 노예가 되어 맨날 매직아이 보는게 심리적으로 스트레스가 있기 때문에!), 진짜로 임테기를 한번도 안해보고 그동안 많이 밀렸던 공부만 열심히 즐겁게 했다(약속을 지킨 스스로가 대견하다 ㅋㅋ) 실패인 것을 알면서 병원에 피검을 받으러 가면서 조금 아쉽고 서운하기도 했지만, 애초에 인공수정이 성공률이 엄청나게 높지는 않기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술 받은거라서 생각보다 많이 .. 2022. 3. 27.

인공수정 1차 시술당일 인공수정 1차 시술당일 후기 오늘이 대망의 인공수정 1차 시술일이었다. 지난번 글에 적은 것처럼 병원에서 정해준 시간에 집에서 오비드렐 배란촉진주사를 셀프로 놓고 이틀 뒤 시술일정이다. 오비드렐 배란촉진주사 배주사는 폴리트롭 주사보다 용량이 좀 있어서 주사를 놓기 전에는 약간 겁을 먹었는데, 나는 아주 힘들진 않았다. 엄청나게 아프진 않지만 주사다보니 뭐 따끔하긴 하다. 사실 통증보다는 타이밍을 잡아서 스스로 찔러넣어야 한다는 사실이 더 힘든 것 같다. 배주사는 막상 해보니 나는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진 않았지만, 주사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조금 힘들수도 있을 것 같다. 남편이나 누군가가 도와주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우리집은 남편이 주사를 무서워해서(귀요미^^) 그냥 내가 했다. 인공수정 1차 시술 당.. 2022. 2. 19.

인공수정 1차 2번째 내원 인공수정 1차 2번째 내원 인공수정 1차 2번째 내원을 했다. 첫번째 내원이 지난주 목요일이었으니 일주일 뒤에 두번째 내원을 한 것이다. 지난주 내원 후에 5일간 페마라 정을 복용하고, 격일로 3번 폴리트롭 과배란 유도 배주사를 맞았다. 초음파를 보니 난포가 여러개 자라고 있고, 가장 큰것은 벌써 20mm를 넘었다. 담당 선생님은 가장 큰 난포에 맞춰서 2월 19일로 인공수정 시술 날짜를 잡자고 하셨다. 생리시작일이 2월 8일이었으니, 평소 주기대로라면 배란예정일이 2주후인 2월 22일 경이 인공수정 시술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빠르다. 약도 먹고 주사도 맞으며 난포를 키우니 원래 주기랑은 다르게 날짜가 잡히게 되는 것 같다. 주말에 중요한 일정이 있었는데 매우 당황...ㅠㅜ 혹시 ..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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