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책, 독서모임 하기 좋은책 20권 추천!
읽고 또 읽어도 좋은 책, 입을 떡 벌리고 감탄하며 보게 되는 책들이 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현재까지 나의 인생책인 5권의 책 등 좋은책 총 20권을 추천하고자 한다. 독서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혼자 읽어도 좋고 독서모임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읽어도 좋은 책들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베스트 5권을 제외하면 순위는 아무 의미는 없다. 책 정보들은 YES24 기준으로 가져왔다.
인생책 Best 5
책 제목 | 저자 | 분류 | 페이지 | |
1 |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 소설 | 240 |
2 |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 자연과학 | 632 |
3 |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 에세이, 심리학 | 232 |
4 | 아픔이 길이 되려면 | 김승섭 | 인문, 사회학 | 320 |
5 | 자기 앞의 생 | 로맹 가리 | 소설 | 363 |
좋은책 추천 (총 20권)
책 제목 | 저자 | 분류 | 페이지 | |
6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수없게 가까운 |
조너선 사프란 포어 | 소설 | 489 |
7 | 회복력 시대 | 제러미 리프킨 | 사회학 | 432 |
8 | 미움받을 용기 1,2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심리학 | 340, 316 |
9 | 동물농장 | 조지 오웰 | 소설 | 159 |
10 | 공정하다는 착각 | 마이클 샌델 | 사회학 | 420 |
책 제목 | 저자 | 분류 | 페이지 | |
11 | 만들어진 신 | 리처드 도킨스 | 인문, 종교학 | 604 |
12 | 책 읽어주는 남자 | 베른하르트 슐링크 | 소설 | 284 |
13 |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 소설 | 483 |
14 | 붓다수업 | 법상 | 불교 교리 | 372 |
15 | 관계를 읽는 시간 | 문요한 | 심리학 | 320 |
책 제목 | 저자 | 분류 | 페이지 | |
16 | 어느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 심리학 | 236 |
17 | 시를 잊은 그대에게 | 정재찬 | 한국 시, 에세이 | 300 |
18 | 동양 사상에게 인공지능 시대를 묻다 |
동양사상과 탈현대 연구회 |
교육학 | 260 |
19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 신형철 | 에세이 | 428 |
20 | 우리 몸이 세계라면 | 김승섭 | 인문, 사회학 | 348 |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에서 인상깊은 구절 소개
하지만 찾아낸다는 것은 자유로운 상태, 열려 있는 상태, 아무 목표도 갖고 있지 않음을 뜻합니다.
이제 싯다르타는, 자기가 바라문으로서, 참회자로서 이 자아와 투쟁을 하였지만 무엇 때문에 그 싸움이 헛수고가 되고 말았던가 하는 이유도 어렴풋이나마 예감할 수 있었다. 너무 많은 지식이, 너무 많은 성스러운 구절이, 너무 많은 제사의 규칙들이, 너무 많은 단식이, 너무 많은 행위와 노력이 자기를 방해하였던 것이다. 자기는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으니, 언제나 가장 현명한 자였고, 언제나 최고의 열성파였으며, 언제나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한 걸음 앞서 있었으며, 언제나 학자이자 사상가였으며, 언제나 사제 아니면 현인이었다.
그에게는 이러한 어린애 같은 인간들이 자기의 형제들처럼 느껴졌다. 그들의 허영심, 탐욕이나 우스꽝스러운 일들을 이제 그는 웃음거리가 아니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일, 사랑스러운 일, 심지어는 존경할 만한 일로 여기게 되었다.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맹목적인 사랑, 외동아들에 대해 우쭐해하는 아버지의 어리석고 맹목적인 자부심, 몸에 달고 다닐 장신구를 얻기 위하여, 그리고 사내들이 자기들을 경탄의 눈길로 바라보도록 하기 위하여 애쓰는 허영심 많은 젊은 여인들의 맹목적이고도 거친 열망, 이 모든 충동들, 이 모든 어린애 같은 유치한 것들, 이 모든 단순하고 어리석은, 그렇지만 어마어마하게 강한, 억센 생명력을 지닌, 끝까지 강력하게 밀어붙여 확고한 자리를 굳히는 충동들과 탐욕들이 싯다르타에게는 이제 더 이상 결코 어린애 같은 것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이 돌멩이는 돌멩이다. 그것은 또한 짐승이기도 하며, 그것은 또한 신이기도 하며, 그것은 또한 부처이기도 하다. 내가 그것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까닭은 그것이 장차 언젠가는 이런 것 또는 저런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이미 오래전부터 그리고 항상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싯다르타는, 모든 것이 일사불란하게 질서가 잡혀 있으며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바주데바는 벌써 오래전부터 벌써 언제나 그런 존재였는데, 다만 자신만이 그것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였을 따름이라는 것을, 사실상 자신도 그런 바주데바와 거의 다르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점점 더 많이 통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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