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알레르기 107종 검사 (+예방과 치료!)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알레르기 107종 검사를 받았어요. 선택 검사였는데, 특별한 증상이 있어서 선택한 건 아니고 그냥 혹시 알레르기가 있는지 궁금해서 받아봤답니다.
검사방법
제가 상상했던 방식은 피부반응 검사였는데, 피검사로 진행을 하더라고요. 피부반응검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피 뽑는 게 훨씬 간편하고 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효모, 동물털, 알, 가금류, 유제품, 곡류, 견과류, 어패류, 과일, 채소, 육류, 나무, 잡초, 목초, 벌독, 곤충, 라텍스 등 기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했어요.
검사비용
저는 직장 건강검진에 포함된 내용이라 따로 알레르기 검사에만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았어요. 보통 알레르기 검사만 따로 진행하면 약 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해요.
검사결과
역시 특별한 알레르기 소견을 보이지 않았네요. 107종 모두 Class 0으로 설명은 "None or hardly any found"라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아래 내용은 병원에서 검사와 관련하여 안내해 준 사항이에요.
알레르기란
외부물질에 대해 자기 신체 방어기전, 즉 면역이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변형된 반응으로 인하여, 두드러기, 비염, 천식 등의 이상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알레르기 증상
1. 알레르기성 비염
코 점막이 특정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 연속적인 재채기 발작,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수양성비루), 코막힘(비폐색) 등이 특징적인 증상인 알레르기성 질환입니다. 계절성은 꽃가루에 의하여 생기므로 화분증이라고도 하며 통년성은 집안의 먼지, 진드기, 진균이 주요한 항원이 됩니다.
2. 기관지 천식
천식이란 숨 쉴 때 들어오는 여러 가지 자극물질에 대한 기관지의 과민반응으로, 기관지를 비롯한 기도점막에 염증이 생겨 부어오르며 기관지가 좁아져서 천명(쌕쌕거리는 호흡음)을 동반한 기침과 호흡곤란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일단 호전이 되면 대부분의 경우 거의 정상 상태로 회복이 되기는 하나 반복적으로 자주 재발하는 특징을 가진 호흡기질환입니다.
3. 알레르기성 피부염
알레르기 면역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 증상을 분류한 것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에는 아토피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두드러기, 곤충 알레르기, 식품 알레르기, 약품 알레르기 등이 포함됩니다.
알레르기의 예방과 치료
1. 꽃가루
- 바람이 강하고 맑은 날은 공기 중에 꽃가루의 양이 많으니 외출을 피합니다.
- 꽃가루 유행철의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합니다.
- 외출 후 집에 들어가기 전에는 옷에 붙은 꽃가루를 털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씻고 가글을 합니다.
- 실내 공기 청정기를 사용합니다.
2. 집먼지 집먼지진드기
- 실내 통풍을 원활히 시키고 청소를 자주 합니다.
- 진드기가 잘 번식할 수 있는 카펫트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습니다.
- 매트리스 속감의 먼지는 집먼지 진드기의 근원이 되므로 침구를 깨끗이 청소하고 햇빛에 자주 건조시킵니다.
- 진드기가 통과하지 못하는 고밀도 섬유를 사용합니다.
-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합니다.
- 집먼지진드기의 상피껍질은 9~10월에 최고 농도를 이루므로 이 시기를 주의합니다.
3. 동물
-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동물을 가까이하지 않도록 합니다.
- 동물의 털에 의해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애완동물을 자주 목욕시키도록 합니다.
4. 음식
- 원인이 되는 물질을 포함한 식품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 음식을 피하는 경우, 필요 이상으로 제한하여 건전한 발육과 성장에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반드시 주치의의 지시를 받도록 합니다.
5. 곰팡이(진균)
- 곰팡이 포자는 5~7월, 9~11월에 많이 발산하므로 이 시기를 주의합니다.
-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인 욕실, 부엌, 창고에 환풍을 자주 합니다.
- 세탁물을 실내에서 건조시키지 않습니다.
- 벽 등의 곰팡이는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서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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