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명화그리기] 클림트 – 생명의 나무(난이도 최강!)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콕취미로 좋은 DIY 명화그리기 관련해서 포스팅하려고 해요.
얼마 전에 갑자기 DIY 명화그리기에 꽂혀서 어떤 그림을 고를까 고심했는데요. 구스타프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 그림이 예쁘게 보여서 이 그림을 골랐어요. 이 생명의 나무는 황금나무, 금전수, 돈나무로도 불리고, 집에 걸어두면 금전운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선물도 많이 하는 그림이지요. 상품에는 붓과 미니 파레트, 그리고 물감이 다 들어있어서 그냥 번호에 맞게 색칠만 하면 돼요.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1번부터 색칠하기 시작했는데요. DIY 명화그리기를 처음 해보는데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를 고른 건 좀 실수였던 것 같아요ㅠㅜ 좁은 부분이 많아서 어렵고, 계속하다 보면 눈이 빠질 듯이 아파요ㅋㅋㅋ
그래도 계속 칠해봅니다. 우리 부부는 처음에는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색칠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둘 다 멍을 때리면서 색칠에만 몰두!
클림트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황금색"인데요. 황금색 물감으로 칠하고 싶으시면 황금색 물감을 파는 상품을 구매하시면 되긴 해요. 저는 황금색 물감 느낌보다 그냥 일반 물감 느낌이 좋아서 이걸 선택했어요. 고흐 해바라기나 클림트 그림들은 황금색 물감을 살 수 있는 상품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이 그림은 생명의 나무(Tree of Life) 부분도 난이도가 장난 아니지만, 양쪽 옆의 기다림(Expectation)과 성취(Fulfilment)의 사람이 그려진 부분이 특히 어려워요. 상품에 들어있는 붓으로는 칠하기 어려운 섬세한 부분들이 많아요. 저희는 세필붓을 따로 사서 그렸답니다.
여러분 혹시 DIY 명화그리기로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를 고르신다면, 하루에 너무 오랜 시간 하지 마시고 좀 쉬어가면서 하세요. 며칠 동안 눈이 빠질 뻔....ㅋㅋ
그림에 가끔 숫자가 빠져있거나, 숫자가 잘못된 것 같은 부분이 있었어요. 그런 부분들은 클림트 원작 그림을 찾아보고 대충 비슷한 색 물감으로 칠하거나 그냥 아무렇게나 원하는 대로 칠하기도 했어요.
힘들었지만 완성하니 넘 뿌듯하고, 생각보다 예쁘더라구요! 완성해서 침실에 걸어놨답니다. 코로나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고 하니 가족들과 그림 하나 같이 완성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 찾아보니 이렇게 어려운 그림 말고도,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게 간단한 그림 액자 상품도 나와요.
그림을 좀 그리시는 분들은 이렇게 완성하고 난 뒤에 따로 리터치를 하시더라구요. 리터치 한 그림이 훨씬 멋지긴 하던데, 저는 솜씨가 없어서 여기서 그만 만족하렵니다.
이상 DIY 명화그리기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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