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키우기] 밤나무 땅에 심어주기!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집에서 밤 6개를 심었다가
그 중 하나에서 밤 싹이 나고 나무로 자랐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지난글:
싹이 나오기까지는 오래 걸렸는데, 자라기 시작하니 그 성장 속도가 너무 빠르더라고요. 집에 있는 것 중에 가장 큰 화분에 심었지만 밤순이가 너무 빨리 자라서 집에서 화분에서 키우는 것이 적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땅에 심어주기로 결정했답니다! 사실 이 밤나무를 집에서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그래도 밤순이를 위해서는 넓은 땅이 더 좋은 환경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보내기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라도 하듯이 처음에 심었던 밤 6개 중에 하나가 또 싹을 틔워서 나무로 자라기 시작했어요!
지난 어버이날, 어머님 댁에 들를 때 첫째 밤순이를 가지고 갔어요. 어머님 댁에서 밤을 따왔는데, 다시 엄마아빠 나무가 있는 땅으로 돌아가게 되었네요. 엄마아빠 밤나무들 주변에 잘 심어줬답니다. 집에서 볼 때는 커 보였는데, 땅에 심고 나니까 잡초랑 키가 비슷해서 안쓰럽네요.
그리고 어머님 댁에 있는 귀여운 애기 차우차우 사진도 올려봐요. 몇 달 전에 봤을 때보다 몸집이 두 배는 자란 것 같아요. 그래도 얼굴은 아직 애기 얼굴!
집에서 밤 싹 틔우기
저는 밤알을 흙에 반 정도만 묻고 물을 흠뻑 준 다음에 비닐하우스처럼 좀 덮어놨었어요. 그때는 겨울을 앞두고 있어서 너무 추울까 봐 그냥 그랬는데 어느 날 보니 싹이 나와 있더라고요. 좋은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성공했어요ㅋㅋ
제일 먼저 나온 밤나무는 어머님 댁 땅에 심어놨고, 두 번째로 나온 밤나무는 아직 작지만 열심히 자라고 있어요. 그 외에도 밤 2개에서 튼튼한 뿌리가 나와서 화분에 심어줬는데 아직 잎은 나오지 않고 있어요. 뿌리가 건강해 보여서 기다리면 밤 잎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밤나무 잎이 너무 예쁘고 또 집에서도 잘 자라서, 집에서 식물 기르는 취미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시도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 있는 집에서 같이 심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다만 밤나무는 큰 나무니 언젠가는 땅에다 심어줘야 한다는 점!
땅에다 심어준 저희의 밤순이가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멋진 나무로 자라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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