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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1일 1명상 1평온 / 디아] 일상생활에서 명상 실천하기!

by iinnffoo 2021. 3. 10.

[1일 1명상 1평온 / 디아] 리뷰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행복하여라. 평안하여라. 편안하여라. - 자애의 경-

1일 1명상 1평온 명상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디아 님의 <1일 1명상 1평온> 책 리뷰입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명상과 마음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더 이 책이 반가웠습니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명상의 기법들과 마음가짐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명상을 한 번도 안 해보신 분들도 따라 하기 쉽게 명상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고, 해오던 분들도 마음공부의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명상은 자기 마음을 돌보는 일

저자는 명상과 다른 치유 프로그램의 차이에 대해서 말합니다. 명상은 변화 중심이 아니라 수용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을 돌보고 바라보고 판단 없이 친절하게 나를 지켜보는 연습. 바로 그것이 명상이라고 말합니다.

 

호흡 천천히 하기

이 책에서는 여러 개의 과제를 주며 실제로 명상을 실천해볼 수 있게 유도해주는데요. 그중에 몇 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실천해보고 싶은 것은 호흡하며 몸에게 감사 인사 하기, 숨에 마음 붙이기, 감정을 손님으로 대하기, 호흡 천천히 하기 등이었습니다.

 

저자는 "스트레스 상황이 올 때마다 평소보다 느리고 깊게 숨 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매우 충분한 수련이 됩니다.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하게 되는데, 정말 그것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에요." 라고 말합니다. 명상을 꼭 혼자만의 장소에서 눈 감고 정식으로 시행해야 되는 실천하기 어려운 수련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일상생활에서 호흡을 천천히 깊게 하는 것만으로도 수련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정의 쓰레기통

저자는 명상이 감정의 쓰레기를 비워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이런저런 일에 부딪히다 집에 들어오면 가끔은 마음에 유쾌하지 않은 감정의 찌꺼기가 남아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왜 나한테 그렇게 말을 한 걸까? 나는 왜 그때 했어야 될 말이 지금 생각나는 걸까? 저자는 감정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와 같아서 놔두면 썩는다고 합니다. 모아뒀다가 나중에 한 번에 치워야지 생각하지 말고 그날그날 쓰레기를 비우고 잠들자고 합니다.

 

 

 

바라보기

이 책에서는 명상의 마음가짐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해 줍니다. 연극을 하고 있는 주인공을 바라보듯이 나 자신을 관객의 시선에서 바라보자고 해요. 바로 메타인지입니다. 나와 나의 감정은 분리되기 어려운 것 같지만, 나라는 사람이 제3자인것처럼 그냥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일어난 일, 나의 슬픔이 아니라 그 사람의 슬픔이라고 바라보는 겁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내가) 좋지 않은 일을 겪었을 때도, 감정에 매몰되기보다는 그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메타인지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사람이(내가) 스트레스를 조절하지 못하고 불안하고 초조해할 때도 그저 바라볼 수 있다면, 그 거리감에서 따뜻한 시선이, 객관적인 시선이, 편안한 시선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그저 바라보고 손님으로 대하라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여러 가지 감정이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카페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라고 해요. "열 받아서 문을 박차고 들어온 손님은 씩씩대다가 제풀에 지쳐서 곧 잠잠해질 거예요. 슬픈 얼굴로 혼자 들어온 손님은 한동안 울다 가겠죠. 마음이 붕 뜬 손님은 멍하게 있다가 돌아갈 겁니다. 카페 주인은 그를 굳이 단골로 만들려 애쓸 필요가 없어요. 반드시 위로해주어야 할 책임도 없고요. 따뜻한 공간과 차를 내주고 손님이 큰 소란을 피우지 않게 같이 머물면 됩니다."

 

행복해지는 비결

저자는 행복해지는 비결을 이야기하며 자애의 경을 소개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행복하여라. 평안하여라. 편안하여라." 주변 모든 타인의 행복을 빌어보라고 합니다. 내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면 나 자신이 행복해진다고요. 그리고 틈틈이 나 자신의 행복도 빌어보는 겁니다. 내가 행복하기를. 내가 고통받지 않기를. 내가 거룩한 사람이기를. 나의 행복을 빌면서 진실로 나에게 행복과 사랑, 경의를 표현하라고 합니다.

 

왜 고독한 것일까?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이 인간관계만 해결되면 행복할 것 같다. 돈을 조금만 더 벌면 행복할 것 같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하지만 바로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고 지금 이 순간에 행복해질 수 없다면, 인간관계가 해결되어도, 돈을 더 많이 벌어도 온전하게 행복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건이 붙은 행복은 그 자체로 행복이라기보다 갈증에 불과한 경우가 많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체와 나의 감정을 판단 없이 받아들이고 바라보는 마음이 바로 건강한 명상의 마음가짐임을 배웠습니다.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내 안에 있어요.

행복은 언제 오나요?

지금이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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