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성격의 장단점 예시, MBTI 활용하기
오늘 포스팅 주제는 면접 준비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 바로 성격의 장단점입니다. 고전적이면서도 은근히 아직도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사실 제발 그만 물어봤으면 하는 질문이죠!
너무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것 같은 단점만 아니라면 이 질문으로 인해서 합불이 갈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금은 가볍게 생각하고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면접관들도 항상 비슷한 단점을 들을텐데, 이상한 대답으로 눈에 띄는 것보다는 오히려 평범한 그저그런 많이 들어본 대답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면접 성격의 장단점, 단점 예시, MBTI 활용하기
솔직하게 대답하자
성격의 장단점 또한 솔직하게 인간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장점을 너무 극단적으로 과하게 말하지도 말고(뭐든지 중용이 좋습니다. 좋은 것도 극단으로 가면 안 좋은 것이 됩니다), 경험을 활용한 가벼운 이야기도 좋습니다.
지금 떠오르는 저의 성격의 장점은 “차분하다”는 점이네요.
<성격의 장점 답변 예시>
저는 성격이 차분한 편이어서, 업무나 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변화나 문제가 생길 때에도 웬만해서는 패닉에 빠지지 않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새롭게 대책을 세울 수 있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일과 문제들이 일어나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저의 이러한 성격이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떠오르는 장점으로는,
선입견이 별로 없는 것,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
긍정적인 성격 등이 있네요.
다른 면접 질문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사례와 함께 장점을 말하면 더 좋습니다.
단점도 솔직하게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장점같은 단점을 말하는 것 보다는 진짜 단점을 말하는 것이 좋고,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태도, 나의 단점을 알고 있고 나의 단점이 업무상에 어떤 문제점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러한 문제점을 예방 또는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하고있는지) 등을 담백하게 준비해보면 좋습니다.
직무 역량과 관련지어 생각해보자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성격의 장단점은 시대별로, 기업별로, 상황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말하는 사람의 태도나 억양, 뉘앙스에 따라서도 호감/비호감이 나뉠 수 있어요. 남이 적은 예시를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내가 지원하려는 직무 역량과 관련지어 성격의 장단점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해당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발휘하기 너무 힘들 것 같은 단점을 일부러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또한, 어떤 직무라도 치명적으로 들리는 단점은 굳이 내입으로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어려움이 닥치면 쉽게 포기한다,
멘탈이 너무 약하다,
성격이 고집스러워서 다른 사람 말은 잘 안듣는다 등입니다.
단점은 보완책과 함께 말하자
단점은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꼭 이런 뉘앙스를 같이 풍겨야 합니다.
“나의 이러한 단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 중 문제가 될 수 있는 이런이런 상황에서는 주의할 것이고, 어떤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예방할 것이고, 문제 발생 시에는 주변에 조언을 구하고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받겠습니다.”
지금 떠오르는 저의 단점으로는 다소 “갈등을 회피하는 성격”이 있다는 점입니다.
<성격의 단점 답변 예시>
제 성격의 단점은 제가 다소 갈등을 회피하는 성격이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업무 경험들을 통해 이런 성격에 대해 보완을 하지 않으면 업무 중에 동료들과 때로는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제 의도와는 다르게 원활한 의사소통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단점을 인지한 이후에는, 반대 의견을 표현하는 정중하고도 명확한 표현을 공부하고 익혀서 활용함으로써 조직에 필요한 건강한 갈등을 겪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연습이 더 필요할 수도 있지만, 저의 이런 단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 단점이 혹시라도 업무 중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을 개인적인 훈련이나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구하는 등의 노력으로 극복하겠습니다.
아이디어가 없다면 MBTI 성격의 장단점을 활용해보자
자기 성격의 장단점에 대해서 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MBTI 성격 검사 결과에 나오는 장단점을 활용해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MBTI 성격의 특징에서 제시하고 있는 단점 중에 내가 인정하는 것, 보완책을 찾을 수 있는 것, 나의 경험과 관련된 것, 단점을 극복한 사례가 있는 단점 등을 선택해서 준비를 해보면 어떨까요?
저는 MBTI 검사를 해보면 ENFJ라고 나오는데요.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성격의 장단점은 대충 이렇습니다.
<ENFJ 장점>
사람을 좋아하고 남에게 잘 맞추는 성격이다,
자신과 의견이 다른 경우에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경청한다,
탁월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
카리스마 리더십으로 사람들로부터 협력을 이끌어내는 열정과 능력이 있다,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열정이 있다,
정말로 가치있고 의미 있는 일을 발견하면 강한 헌신을 하기도 한다,
상대방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타인의 성장을 돕고 옆에서 그들에게 영향을 미칠 때 보람을 느끼는 성격이다.
<ENFJ 단점>
인간관계를 지나치게 이상화하는 성향이 있다,
감정의 기복이 있다,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다,
상대방을 지나치게 배려하거나 타인의 필요를 지나치게 생각하기도 한다,
갈등을 싫어하는 성격으로 어려움을 피하거나 불만을 덮어버리려는 성향이 있다,
경쟁적이거나 긴장이 팽배한 환경에서 일하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방의 말, 특히 비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MBTI의 신빙성을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성격의 장단점 면접질문 준비에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MBT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꼭 자신의 결과가 아니라도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다른 성격 유형의 장단점도 찾아 볼 수 있겠지요.
직무와 연결할 수 있는 성격, 사례로 설명할 수 있는 성격을 고르면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무난하게 대답할 수 있는 성격의 특징을 골라봐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정말 치명적인 대답이 아니라면 면접관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만으로 지원자를 떨어뜨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금은 가볍게 생각하고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말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표정이나 느껴지는 진실함, 뉘앙스 등이 더 중요합니다.
너무 자신을 꾸며내거나 거짓말 하지 않아도 되는 성격 특징을 골라서 대답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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