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관련 자소서, 면접 답변방법, 예시 (협업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

협업 관련 자소서 작성방법, 면접 답변방법, 예시
(협업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 '협업' 유사키워드: 협력, 팀워크, 공동의 목표 달성 등)

자소서 항목이나 면접 질문으로 "협업" 관련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나 기관에서 직원을 모집할때는 대부분 혼자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에 어우러져서 함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사람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협업 관련 질문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또한, 기성세대 중 꽤 많은 사람들이 요즘 젊은 세대가 필요 이상으로 개인적이라고 생각하거나 오해하고 있어서, 그들은 어떤 지원자가 조직 내에서 협업을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할 것입니다. 

협업 관련한 자소서 항목, 면접 질문을 준비하고 있다면 아래 순서로 생각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1. 캐릭터 설정
2. 강조하고 싶은 자신의 역량 고르기
3. 경험 대입

1. 캐릭터 설정
캐릭터를 먼저 설정해봅니다.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구성원에게 적절하게 동기부여하는 리더 스타일 캐릭터도 있을 것이고, 구성원들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거나 세부적인 계획을 점검하는 등의 조력자 스타일 캐릭터도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캐릭터를 생각해본다면, 
성실한 스타일, 책임감 넘치는 스타일, 갈등을 잘 중재하는 스타일, 갑작스러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스타일, 조직을 위해 자발적인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 등 다양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경우, 나중에 면접에서도 기재 내용을 활용해야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 설정을 자신과 너무 동떨어진 모습으로 잡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무리한 캐릭터 설정은 금물! 

 

 

 

 

 

2. 강조하고 싶은 자신의 역량(또는 역할) 고르기
이것도 저것도 잘하는 역량 넘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만, 자소서 글자수나 면접 시간은 모든것을 보여줄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자신의 역량, 가장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 자신의 역량을 골라봅시다. 약간의 MSG는 괜찮지만, 자신에게 거의 없는 역량을 굳이 고르면 면접에서 꼬일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는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것으로 느낌이 겹치는 것도 있으니 참고만 하면서 나의 역할과 역량을 찾아봅시다. 

- 주인의식
- 갈등해결능력
- 희생과 배려(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느낌으로 적기)
- 긍정적 마인드
-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기여
- 의사소통능력
- 조직이해능력(업무의 유기적인 연결과 구성원간 연관성을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

 

 

 

- 리더십
- 전략적 초점에 따른 규칙을 정하는 역량
- 역할의 탁월한 분배
- 일정과 의사소통 방법 조율 능력
- 구성원들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낼 수 있는 환경 조성
- 의견, 데이터, 정보를 모으고 사용가능하게 정리하는 능력
- 방향 제시
- 세부 계획과 일정 수립
- 갑작스러운 변화에 따른 계획 수정
-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소통방법) 구축
- 상황판단능력(과감한 수정 등)
- 플랜B를 준비하는 혜안
-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능력

3. 경험대입
자신의 캐릭터와 강조하고 싶은 자신의 역량을 생각했다면, 자신의 경험 중 하나를 대입해봅니다. 
경험을 고를 때 '내가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서는 어떤 협업이 이뤄질까?'를 고려할 수 있다면 좋습니다. 

경험을 적을 때는 아래 요소들을 포함해야 합니다. 
가. 문제상황
나. 자신의 역할
다. 일의 성과나 얻은 교훈, 이것을 회사에 입사한 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가. 문제상황 예시
갑작스런 상황 변경, 인원 부족, 구성원간 갈등상황, 모두가 꺼리는 업무의 존재, 시간 부족, 구성원들이 자주 만나기 어려운 상황, 전문지식이 부족한 경우 등

(흐름 예시) ~~한 상황에서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사람들이 협업을 하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한 문제가 있었다. 

나. 자신의 역할
앞서 생각해본 자신의 역량을 강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합니다. 조직에 한 기여는 일반적으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일수록 좋습니다.

(예시) 리더를 맡은 구성원이 전체적인 기획은 잘하지만, 세세한 실행과 구현에는 다소 약한 면이 있었다. 반면, 나는 정해진 방향에 맞게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배치하고 세세하게 구현하는 역량이 있다. 

나는 구현에 필요한 역할과 단계별 세부과제들을 정리하여 구성원 동의를 얻어 분배하였다. 그리고 각 세부과제의 진행상황을 세심하게 체크하며 꼼꼼하게 관리하여 과제의 성공에 기여하였다. 

리더는 구현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기획을 할 수 있게 되어 우리 프로젝트의 전략과 방향을 잘 잡아주었고, 다른 구성원들은 내가 설계한 단계별 세부과제들을 성실하게 차곡차곡 수행하여 결국은 팀 전체가 성공할 수 있었다. 내가 구성원 각자의 능력과 강점을 결합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 일의 성과나 얻은 교훈, 적용 방법
성과나 교훈에 대해 적을 때, 혼자 잘해서 팀이 성공했다는 느낌으로 적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여기서 일의 성과는 거창하지 않아도 되고, 거기서 얻은 교훈이 더 중요합니다. 지원하는 회사나 직무 특성과 연관지을 수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경험 예시>
경험을 고를 때는 직무나 산업과 관련된 경험이 가장 좋습니다. 지원하는 회사나 직무에서 실제로 있을법한 상황이면 가장 좋고, 없어도 상관은 없습니다(없다고 지어내지 말기). 

인턴이나 알바 경험 등이 있다면 학교에서의 경험보다 직무에서의 경험으로 고르는 것이 면접관에게는 더 잘 와닿을 가능성이 큽니다. 

 

- 앱 개발 프로젝트 등 전공 동아리 내 협업활동
- 팀 프로젝트 공모전 참가
- 축제 준비(축제 기획, 부스 운영, 상점 섭외 등)
- 특정 상품 판매 증대를 위한 직원 간 협업
- 업무 프로페스 개선을 위한 직원 간 협업
- 타 부서(사람)과 함께 특정 목표를 달성해야 했던 경우, 협업을 도운 경험 등

최근에 뜬 현대자동차 모빌리티 기술인력 모집공고에도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협업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본인 성격의 단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말씀해주세요."

이 질문은 협업 경험을 묻고 있지만 본인 성격의 단점을 연결지어서 답변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위에서 든 예시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협업 경험을 적다보면 자신의 강점/장점 뿐만 아니라 약점/단점도 은연중에 드러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봅시다. 

(흐름 예시) 나에게 다소 ~~~한 단점이 있었지만, 협업 과정에서 ~~~~한 자신의 역량과 ~~~~한 단점 극복 노력, 그리고 협업한 구성원들 간의 보완, 신뢰, 시너지효과 등을 통해 어느정도 극복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고, 이 경험을 통해 ~~~~ 을 배웠다. 

[참고할만한 포스팅]

면접 성격의 장단점 예시, MBTI 활용하기

면접 성격의 장단점 예시, MBTI 활용하기

현대자동차 생산직(기술직) 채용공고 자소서 항목(3.2.~3.12.)

현대자동차 생산직(기술직) 채용공고 자소서 항목(3.2.~3.12.)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협업, 팀워크 관련 질문 답변 준비 방법
1. 캐릭터 설정
2. 강조하고 싶은 자신의 역량 고르기
3. 경험 대입
(+ 토크 MSG는 약간만 가능, 욕심은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