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노무사] 1차 직장인 독학 합격수기 (+수험비용!)

[공인노무사 30회] 1차 직장인 독학 합격수기 (+수험비용과 공부기간)

오늘 2021년 제30회 공인노무사 1차 합격자 발표가 났어요.

 

 

9시 정각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카톡으로 합격 축하 메시지가 오네요!

시험 직후 가채점 결과로는 74.4점이었는데요. 최종 점수는 74.79점이에요.

공인노무사 1차 과목별 점수

선택과목인 경영학개론은 경제학개론과 난이도 조절 등의 문제로 원점수가 아니라 조정된 표준점수가 나와요. 경영학개론 가채점 원점수는 68점이었는데 최종 표준점수는 69.97점으로 조정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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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1차 직장인 독학 수험비용

* 배경: 비법 비경영 공대출신 노베이스 직장인

제가 사실 처음에 합격수기만 조금 찾아보고는 공인노무사 1차 준비하는 데는 인강이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1차 합격률이 꽤 높고, 기출문제를 보니 그렇게 많이 어려운 것 같지는 않아서요.

 

 

저는 인강을 듣지 않고 EBS 책으로만 독학을 해서 다행히도 1차 시험에 합격을 했지만, 공인노무사 1차 시험이 점차 어려워지는 추세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독학이 점점 어려워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인노무사 1차 시험 준비하는 데 든 비용을 정리해봤어요.

 

1. 교재 구입비: 69,300원

- 2021 EBS 공인노무사 1차시험 한권으로 끝내기 43,200원

- 2021 EBS 공인노무사 1차시험 7개년 기출문제해설 26,100원

2. 합격의 법학원 모의고사 2부 구매: 22,500원

 

총 91,800원이 들었어요.

(토익 시험 응시비용 48,900원, 공인노무사 1차 응시료 30,000원까지 하면 총 170,700원이네요!)

 

직장인이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인강을 듣지 않고 책으로 공부를 해서 1차 수험 비용을 거의 최소로 사용한 것 같네요.

 

공인노무사 1차 직장인 독학 수험기간 및 공부방법

2월 중순에 1차 공부를 하기 시작해서 시험일까지 3달 조금 안 되는 시간이 있었어요.

순수하게 1차 공부만 한 시간은 2달 정도 되고, 나머지 시간은 2차 대비용 인강을 들었어요. 공인노무사 시험은 1차는 수월한 편이고 2차가 관건이라서, 일반적으로 2차 공부를 먼저 시작하시더라고요.

 

2차 공부를 먼저 하신 분들은 노동법이나 경영학개론 같은 과목은 이미 공부가 되어 있기 때문에 1차 공부를 수월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1차 공부를 먼저 시작한 케이스라 모든 과목이 생소했어요.

 

1. 7개년 기출문제 훑어보기

: 기본서를 보기 전에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7개년 기출문제집을 먼저 빠르게 훑어봤어요. 다른 과목들은 어느 정도 문제 파악이 되었는데, 민법은 문제 해설을 읽어봐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용어도 생소해서 하나하나 검색해가며 읽었어요.

 

2. 기본서(EBS 한권으로 끝내기) 1회독

: 기본서에 공부해야 하는 내용들과 중요한 문제들이 실려 있었어요. 노동법1,2, 민법, 사회보험법, 경영학개론 내용을 전체적으로 읽어보면서 기본서 1회독을 했어요.

 

3. 7개년 기출문제 풀어보면서 암기노트 만들기

: 기본서 공부 후에 7개년 기출문제를 다시 풀었어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평균적으로 75점 정도 나왔어요. 제 생각에는 문제를 풀 때 모든 지문을 다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를 하는 과정이니 단순히 문제 답을 맞히는 데 집착하기보다는 5개의 지문을 하나하나 학습하고 왜 맞는지, 왜 틀린지 뜯어보면서 공부했어요.

 

기출문제를 두 번째 보다보니 이제 확실히 학습이 돼서 다시 안 봐도 될 것 같은 부분도 있고, 다시 한번 봐야 할 것 같은 부분이 구분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까지..)

 

메타인지 학습법이라고 하지요. 눈에 익숙하면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아니면 어설프게 아는데 운 좋게 정답을 찍은 건지 자신의 학습 수준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봐도 헷갈릴 것 같은 부분은 따로 구글문서에 정리를 해놓고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공부를 했어요. 이렇게 정리 해 놓은 암기장에 계속 필요한 부분을 추가했고요. 1차 공부는 어느 정도 된 것 같아서 2차 공부를 시작했을 때도 틈틈이 암기장을 읽으면서 감을 잃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공인노무사 1차 암기노트

 

4. 합격의 법학원 모의고사 풀어보기

합격의 법학원 모의고사 2부를 주문해서 집에서 혼자 시간을 재고 풀어봤는데요. 역시 학원 모의고사는 기출문제보다 어려웠어요. 하나는 평균 59.2점, 하나는 평균 60점 초반대 정도 나왔어요. 이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갑자기 1차에 대한 자신감이 확 떨어졌지만 다른 분들도 다 어렵다고 하기에, 이거보다는 쉽게 나오겠지 열심히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그냥 오답정리해서 암기노트에 추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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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1차 대비 합격의 법학원 모의고사 후기 (난이도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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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1차 민법 공부방법

노무사 준비 카페에서 보니 민법에 발목 잡히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많은 학습량을 요구하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2차 시험에는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부 시간을 투자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만들어요.

 

 

저는 민법 인강을 따로 듣지는 않고, 기본서와 유튜브 무료조문특강을 이용해서 공부했어요. 지나고 생각하니 독학도 좋지만 법을 처음 공부하는 분이시라면 민법만큼은 인강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혼자 공부하다보니 아주 깊게 이해하는 것은 어려웠어요. 30회 2021년도 공인노무사 1차 시험에 민법이 기출문제에 비해서 조금 어렵게 나왔는데 과락하지 않고 점수가 적당히 나와서 다행이지만, 솔직히 조금만 더 어려웠어도 불합격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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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직장인 2차시험 준비

사실 공인노무사 1차 시험은 아주 어렵지는 않아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희망고문"이라는 말도 있다고 해요. 그만큼 2차 시험 공부량이 많고 경쟁률도 치열해요. 전업 수험생들도 많은데 직장인으로서 일하면서 시간 쪼개 공부해서 과연 300등 안에 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 시험이 꼭 오랜 시간 붙잡고 있는다고 잘 볼 수 있는 시험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어느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절대적인 공부량은 있다고 하지만 그 이후에는 운도 조금 따라야 하고, 주변 상황도 좀 맞아야 하고, 개개인별로 공부하는 스타일이나 전략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현재는 2차 대비 기본 강의를 듣고 기본서를 꼼꼼하게 공부하고 있어요. 인사노무관리론(노잼...ㅠㅠ) 빼고 노동법, 행정쟁송법, 노동경제학(선택과목)은 나름대로 공부하는 재미가 있네요!

 

이상 공인노무사 1차 직장인 독학 합격수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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