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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클라우드 / 윤혜식] 재택근무에 대한 생각의 차이

by iinnffoo 2021. 4. 29.

[클라우드 / 윤혜식] 재택근무에 대한 생각의 차이

클라우드 윤혜식 책

안녕하세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윤혜식 님의 "클라우드"라는 책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이번에는 그중에도 비대면 오피스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코로나19 이후 각 기업의 사무실 풍경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기기를 이용해서 화상회의를 하는 것에 익숙하고, 독서모임 등 친교를 위한 모임도 온라인에서 진행되기도 하지요. 무엇보다 "재택근무"의 활성화가 직장인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원활한 재택근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기술입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는 스마트 오피스 시대

클라우드 기반의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우리는 PC나 태블릿, 모바일 등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지요. 앞으로는 더 이상 소프트웨어를 컴퓨터에 하나하나 설치하지 않고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필요한 업무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오피스의 특징은 개인 컴퓨터나 외장하드 등 보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개인이 저장한 데이터는 물리적 손상 등으로 인한 손실될 가능성이 높지만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들은 기본적으로 복제본 저장 등을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재택근무에 대한 생각의 차이

저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재택근무를 조금 경험해 보았는데요. 아직까지는 각 회사나 기관에서 선도적으로 투자를 하거나 변혁을 꾀하지 않는 이상 재택근무에 한계점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공공기관처럼 예산 확보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조직이라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재택근무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지는 데는 더욱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재택근무나 비대면 오피스 측면에서는 사실 기술적인 부분보다 "문화와 인식의 차이"가 더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재택근무 자체가 가능하지 않은 직종도 있지만, 재택근무가 가능한 분야에서도 생각의 차이 때문에 도입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어떤 이들은 "그래도 만나서 같이 일해야 일하는 맛이 나지. 집에서 일이나 제대로 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어떤 이들은 "장소가 중요하나? 어차피 일 하는 거 집에서 편하게 하면 좋지" 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부하 직원을 내 눈앞에서 감시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으니 답답해하고,

어떤 이들은 상사의 과도한 감독이나 시선, 또는 잡다한 심부름에서 벗어나니 일의 효율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출퇴근에 드는 시간이 줄어드니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좋아하고,

어떤 이들은 퇴근 시간이 되어도 물리적인 장소의 변화가 없으니 일에서 바로 손을 떼기가 눈치 보여서 오히려 불편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우리의 일에 대한 생각도 점차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을 잘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살기 위해 일도 하는 것이니까요. 지금까지 우리는 주객이 전도된 삶을 살도록 길들여졌지만, 이제는 한 번쯤 멈춰 서서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자동차라는 기술이 있는데, "그래도 직접 발로 뛰는 게 제 맛이지" 하면서 이제는 편하게 차 타고 가고 싶은 다른 사람들까지 직접 발로 뛰라고 강요하는 사람의 모습이 연상되네요. 더 이상 시기상조라는 말 뒤에 숨지 말고 사회와 기술의 흐름에 발맞춰보는 연습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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