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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클라우드 / 윤혜식] 전 세계 스타벅스 커피 맛이 똑같은 이유?

by iinnffoo 2021. 4. 27.

[클라우드 / 윤혜식]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사회의 기술 혁명 리뷰

클라우드 윤혜식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클라우드,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사회의 기술 혁명>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는 "비대면사회"라는 미래를 강제로 빠르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문화나 화상 회의 시스템 기술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트리거로 인해 이들은 최근에 더욱 빠르게 발전할 수밖에 없게 되었지요. 재택근무라는 개념도 원래부터 있던 것이지만 각종 기술과 인식의 한계로 보편적으로는 활용되지 않고 있다가 포스트 코로나 흐름을 타며 그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듯이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은 IT 핵심기술과 더욱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IT 핵심기술들은 "클라우드"라는 거대한 플랫폼 안에 자리잡고 있지요. AI, 증강현실, 자율주행차 등의 IT 기술들은 이미 클라우드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클라우드의 개념 소개부터 실제 이 기술이 어떻게 쓰이는지까지, 그리고 최신 IT 기술부터 다가올 미래에 전개될 기술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클라우드에 대한 지식이 깊지 않아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클라우드는 무엇인가?

우리는 보통 클라우드 하면 네이버 클라우드나 구글 드라이브 같은 메모리 저장 서비스를 떠올립니다. 우리 실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닿아 있는 클라우드 기술이지요.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스토리지 서비스는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저장공간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서비스, IT 인프라 서비스 등 각종 IT 핵심기술을 플랫폼에서 물건 대여하듯 빌려주는 서비스를 포함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필요한 기술을 결합하여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클라우드다." - 본문 중에서

 

각각의 기업이 모든 서비스를 일일이 개발하여 만들어 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미래학자 니콜라스 카는 클라우드를 "인터넷을 통해 IT 인프라를 원할 때 언제든지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내는 서비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기업이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기 비용이 들지 않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 것입니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의 관계?

우리가 4차산업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흐름의 중심에는 "데이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 인공지능은 인간이 입력한 데이터를 그대로 출력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데이터를 가지고 스스로 학습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데이터가 돈이다"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의미 없이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해서 의미있는 정보를 캐내는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입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데이터가 '금광'이다. 그 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이 기존에 인지하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와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PC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로는 뚜렷한 정보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없었다. 굉장히 많은 데이터의 모수와 집합이 있어야 공통된 '인텔리전스'를 뽑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클라우드다. 기업들은 바로 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IT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의 양은 이미 인간이 분석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지금은 데이터 자체도 프로그램과 알고리즘을 통해서만 분석이 가능하고, 더 나아가서 그 알고리즘은 지능을 가지고 시작하고 있다. 그것이 AI." - 본문 중에서

 

전 세계 스타벅스 커피 맛이 똑같은 이유?

이 책은 클라우드 기술과 활용 범위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면서 넷플릭스나 스타벅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예시를 들어 설명을 덧붙여줍니다. 스타벅스 커피 맛은 어느 매장을 가도 똑같지요. 이 책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클라우드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여 전 세계 3만여 개 매장의 커피 맛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각종 레시피에 대해 실시간 업데이트까지 가능합니다.

 

"스타벅스는 IoT를 이용해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의 커피머신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MS 애저의 IoT 솔루션인 애저 스피어를 활용한 것이다. 애저 스피어는 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손톱 만한 칩셋을 기존 커피머신에 부착만 하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커피 기계의 수온과 압력, 물의 양, 원두의 종류, 추출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기계의 미묘한 변화까지 감지하게 되면서, 전 세계 모든 매장의 커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된다." - 본문 중에서

 

 

클라우드와 첨단 IT 기술은 생각보다 우리의 삶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포스팅에는 비대면 오피스 기술 등에 대해 조금 더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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