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노무사 2기(4월) 시작 전 체크사항!
공인노무사 수험의 2기는 보통 4월에 시작된다.
사람마다 공부스타일과 방법이 다르지만, 내가 생각할때 2기 시작 전에 아래 두가지를 하면 2기와 3기를 조금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조금 주제넘는 느낌이지만 내 블로그니 뻔뻔하게 내 생각을 써보면 이렇다.
1. 최소 1번의 정독
2. 단권화 선택
1. 최소 1번의 정독
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정독과 다독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물으면 나는 "다독"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강사 선생님들의 의견도 비슷하다. 전체적으로는 다독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어떤 내용을 습득하고 여러차례 반복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좀 숙성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현출도 잘 된다.
그래도 2기 시작 전에 전과목을 최소 1번은 찐하게 정독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1번의 찐한 정독의 의미는 어렴풋이 이해하고 있을 뿐 정확히 이해는 못한 부분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 결국 정확한 이해를 위한 정독을 최소 1번은 해보자는 것이다.
2기가 시작되면 보통은 모의고사에 많이 허덕이게 된다. 생각만큼 회독수가 올라가지 않기도 하고, 시험날짜는 다가오고, 뭘 외워보려고 해도 외워지지도 않고 점점 불안해질 수 있다. 이렇게 모고에 쫓기는 상황에서는 찐한 정독을 하기가 정말 어렵다. 단 1번의 정독도 하기 어렵다.
나는 암기보다 철저한 이해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긴 하지만, 일부 주제의 경우 찐이해에 도달하지 못하고 결국 그냥 외운 것도 있기는 하다. 누구에게나 시험이 다가오면 이제 깊은 이해는 포기하고 그냥 덮어놓고 외워야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그냥 기계적인 암기만으로도 커버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니, 마지막까지 안되면 그 부분은 그냥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그렇게 '그냥 외우자' 하는 주제가 과목별로 한두개 이하여야지, 이것도 저것도 다 '에잇 시험도 다가오는데 그냥 외우자, 오히려 외우는 게 편하네'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점점 감당이 안된다. 시험이 다가와도 공부가 완성되어가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이런 경우면 강사님이 새로운 공부거리를 주면 짜증만 날 것이다. '또 외우라고?.....'
2기 시작 전에 적어도 1회의 전과목 정독을 하면서, 이해가 미비했던 부분을 정확히 이해해보는 것이 수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해에 시간을 쏟을 여유가 있는 시간은 어떻게 보면 이때가 거의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멘탈이 아주 좋은 수험생이라면 시험 직전까지도 이해에 충분한 시간을 쏟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쉽지 않다.
정독을 통한 철저한 이해의 정도가 어느정도일까?
나는 "지금 당장 시험을 봐도 물음에 대한 답을 내 언어로 어느정도 설명할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높은 현출도를 뽐내지는 못해도 말이 되게 글짓기는 할 수 있는 상태. 이 정도로 이해가 되어 있다면 사실 한 3~4주 동안 한번도 보지 않았던 주제도 당연히 어느정도는 쓸 수 있다.
이해는 암기의 휘발성을 낮추고 더불어 수험생의 고통과 불안도 낮출 수 있다.
2. 단권화 선택
단권화 여부 결정, 교재 선택, 서브노트 활용 여부 결정 등을 2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단권화 작업 자체는 시험 직전까지도 할 수 있지만, 본격적인 모고가 시작되는 2기 시작 전에 단권화 여부를 결정하고 교재를 선택해서 단권화 작업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
단권화 교재의 회독수를 많이 올리는 것이 좋고, 그 교재와 친하게 지내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효과적으로 시험대비를 할 수 있으니 단권화 교재 선정이 너무 늦어지면 마지막에 시간에 쫓길 수 있다.
1차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직장병행, 육아병행 수험생의 경우에는 시간 내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위 두가지만큼은 꼭 신경을 써본다면 2기, 3기를 더 편하고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최소 1번의 정독
2. 단권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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