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명화그리기] 반고흐 –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DIY 명화그리기 처음 작품으로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 그렸던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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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명화그리기 첫 작품으로 하기에 생명의 나무가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두 번째 그림으로는 작고 좁은 칸이 별로 없는 빈센트 반 고흐의 카페테라스를 골랐어요. "별이 빛나는 밤에"와 "해바라기"와 함께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작품 중에 하나에요.
이번에는 물감이 3배로 들어있는 상품을 샀어요. 붓도 세배, 물감도 3배라 넉넉해요. 각각의 칸에 물감을 칠할 때 빈틈없이 약간 선을 넘는듯하게 칠해야 예쁘고, 물감도 번호가 보이지 않게 두껍게 발라야 더 예쁘더라구요. 물감이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혹시 모자랄까 하는 걱정 없이 팍팍 칠할 수 있었어요.
명화그리기 클림트 생명의 나무에 비해서 정말 붓이 시원시원하게 나갔어요! 생명의 나무 할 때는 1번부터 차례대로 칠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번호 순서 무시하고 그때그때 칠하고 싶은 색깔 먼저 칠했어요.
가끔 번호가 빠져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런 그림은 사실 대충 마음에 드는 색 아무거나 칠해도 별로 문제 없는 것 같아요. 그림과 색에 감각 있는 분들은 DIY 명화그리기 세트를 구입해서 번호대로 칠하지 않고 자기 감각대로 색을 골라서 칠하기도 하더라고요!
실제 그림과는 색감이나 형태가 많이 다르지만, 나름대로 예뻐요. 음악 들으면서 집에서 이거 색칠하면서 시간 보내기도 좋고요. 예전에 암스테르담 반고흐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실제로 봤을 때 받았던 충격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어서 색칠을 했답니다.
유화 물감을 아주 두껍게 겹쳐 발라서 입체적으로 그리는 임파스토 기법이 독보적인 고흐의 그림을 실제 제 눈으로 봤을 때, 두껍게 발린 유화 물감이 주는 강렬한 느낌에 완전히 압도 당했었어요. 어떤 그림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표현이 강렬했어요.
이 DIY 명화그리기 세트에 들어있는 물감은 유화물감이 아니라서, 실제 고흐 그림에서 독보적인 기법인 임파스토 기법은 흉내 내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그림을 조금 그리시는 분들은 DIY 명화그리기 세트로 그림을 그려도 리터치를 통해서 그림을 정말 멋지게 만드시더라고요. 입체감도 충분히 주고요.
저는 그렇게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완성 해 놓으니 예뻐요!
이 그림은 전체적으로도 아름답지만 특히 바닥 부분에 다양한 색을 사용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집콕취미로 DIY 명화그리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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