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학폭소재 작품 웹툰 추천 : 교환일기(한끼룩 작가)

학폭 소재 작품 웹툰 추천 : 교환일기(한끼룩 작가)

드라마 더글로리의 인기로 학교폭력과 그 심각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이다.

22년 3월 16일에 시작해서 현재 연재중인 한끼룩 작가의 웹툰, “아인슈페너”를 보다가 같은 작가의 “교환일기”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다.

 

이 작품은 2020년 10월에 연재가 끝난 완결웹툰이다.

장르는 미스테리/드라마/공포/스릴러 라고들 하는데, 내 느낌에 공포물? 은 아닌 것 같다(미스테리/드라마 정도가 적당할 듯).

 

네이버웹툰 앱에서 하루에 한 장 생기는 무료 대여권으로 보다가 뒷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마켓컬리에서 첫주문 하고 100개 넘게 받은 무료쿠키로 며칠만에 마지막편까지 완전히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교환일기의 작품설명은 이렇게 되어 있다.

“인싸로 살아가던 여대생 한나무, 생일파티에 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왕따 여중생이 되어 깨어나다.”

이 웹툰은 스포를 안당하고 보는게 중요한 내용인 것 같아서, 내용 흐름과 결말에 대해서는 적지 않으려고 한다. 내용과 결말이 궁금하면 나무위키 검색해보면 등장인물 설명과 중요한 반전까지 자세히 볼 수 있다.

 

이 웹툰이 한끼룩 작가님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데뷔작부터 이렇게 완성도 높고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시킬 수 있다니 감탄스럽다.

 

“교환일기”를 볼만한 웹툰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아주 많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의 개연성과 완성도가 높다.

1화부터 계속 뿌려진 떡밥들이 다 회수된다.

한 인물 안에 선함과 악함, 비겁함과 용감함을 동시에 그려내는 등 인물 묘사가 입체적이다.

비참함, 슬픔, 분노, 답답함, 기쁨, 통쾌함, 안쓰러움 등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심각한 내용이지만 분위기가 우울하지 않게 그려냈다(개그도 꽤 있다).

결말이 긴 여운을 남긴다.

전개가 빠르고 긴장감이 유지된다. 재밌다!

학교폭력은 모두에게 상처이고 비극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남긴다.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 작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