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충혈, 눈동자 흰점, 이물질 진료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 주제는 안과 진료 후기입니다.
남편이 주말에 이틀째 한쪽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동자 옆이 약간 볼록 튀어나올 정도로 붓고, 자세히 보니 동공에 작은 점이 있더라구요.
요즘에 안구건조증이 좀 있어서 충혈만 된 거였다면 병원 갈 생각은 안 했을 것 같은데, 동공에 없던 작은 점이 생기고 흰자위 부분이 부어있는 것 같아서 병원 진료를 보고 왔어요.
토요일 저녁에 심해졌는데, 특별한 통증은 없다고 해서 병원에 바로 가지는 않고 증상에 대해 검색을 좀 해봤어요.
흰자위에 검은 점이 생기는 것은 악성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무섭....),
염증성 안과질환으로는 결막염과 각막염에 대한 내용이 많이 검색되었어요(역시 무섭...ㅠㅠ).
결막염 증상은 눈이 충혈되고 가렵고, 눈곱이 많이 끼고, 이물감이 많이 느껴지는 것 등이라고 해요.
각막염은 좀 더 심각한데, 제때 잘 치료받지 않으면 각막 혼탁과 시력 저하까지 올 수 있다고 해요. 녹농균이나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비감염적 원인으로는 주로 콘택트렌즈 사용자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의사가 아닌 저희들이 아무리 인터넷을 찾아봐도 점점 무서워지기만 하고, 평일까지 기다리기가 불안했어요. 그래서 일요일에 안과 진료하는 병원을 찾아서 주말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는 일요일에도 안과 진료를 보는 병원으로 삼육부산병원 한 곳이 검색되더라구요.
혹시 눈이 불편해서 이 글을 찾아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혼자 계속 인터넷 검색하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어디든 몸이 아프면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와 진료받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혼자 계속 검색만 하면 점점 불안해지기만 할 뿐..
아무튼 남편은 안과에 방문해서 기본적인 검사를 받고 눈 사진을 찍어봤는데 글쎄 눈에 쇳가루가 박혀 있는 거였어요. 심지어 그 쇳가루가 녹슬기 시작해서 눈이 충혈되고 붓고 있었던 거였어요. 큰 이물질이 눈에 박혔다면 통증이 심해서 바로 알았을텐데, 작은 쇳가루가 박히고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의사 선생님이 그 자리에서 바로 쇳가루를 빼고 처치를 해 주셨어요.
"검사비+진료비+처치비" 해서 4만 8천 원 정도 지불했네요. 그리고 항생제 먹는 약, 안약, 연고 등을 처방받았고 약값은 1만 2천 원 정도 들었어요.
눈에 쇳가루 등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에 상처가 크면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씌워서 각막을 덮어 주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해요. 남편은 다행히도 추가적인 별도의 치료는 필요하지 않았고 며칠 동안 안약 넣고, 연고 바르고, 항생제만 먹으면 된다고 해요.
오전에 치료받고 와서, 오후부터는 빠르게 충혈된 눈도 가라앉기 시작했어요.
집에서 검색해보니 악성 흑색종, 각막 혼탁 등 무서운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걱정했는데 별 탈 없이 해결되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혹시 눈에 이물질이나 쇳가루 등이 들어간 경우에는 절대로 눈을 비비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해요. 이번에 남편의 경우에는 이물질 때문인 줄도 모르고 괜히 열심히 검색하다가 불안하기만 했어요. 몸 어디에라도 뭔가 이상이 있을 때는 얼른 병원에 가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다녀오니 속이 시원~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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