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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준비

2021년도 30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 후기

by iinnffoo 2021. 8. 22.

2021년도 30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 후기

30회 공인노무사

안녕하세요!

어제와 오늘 2021년도 제30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을 치르고 왔어요.

기록을 위해서, 그리고 내년에 시험 볼 때 참고하기 위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저는 지금 직장병행으로 2차 공부는 4개월 정도 한 상태라 합격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실제 시험을 한번 경험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다녀왔답니다. 아무리 참가에 의의를 둔다고 해도 시험을 앞두고 있으니 공부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긴 해요.

 

 

 

 

 

 

 

 

 

입실

입실은 9시까지 완료하도록 되어 있었고 8시부터 입실 가능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손소독제나 체온측정기 준비 등이 완료되어야 들어갈 수 있었고,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8시 이후에 입실 가능했던 것 같아요.

 

책 덮는 순간까지

아침 8시에 입실해서 책을 덮는 순간까지 순간기억력이라도 이용해보려고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1교시 시험은 930분에 시작했는데, 시험진행방송과 감독관 지시에 따라 95~10분쯤에 공부하던 책 및 모든 소지품을 정리했습니다. 시험 사이사이 쉬는시간에도 잠깐 책을 볼 시간이 있긴 하지만,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주변 정리 좀 했더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점심시간

공인노무사 첫날 시험은 노동법 총 2교시를 치른 후에 점심을 먹어요. 저는 간단하게 도넛이랑 커피를 챙겨갔고, 다른 분들은 죽, 밥도시락, 빵, 김밥, 샌드위치 등을 챙겨오셨어요.

 

 

답안지 분량

공인노무사 답안지는 한 권이16으로 되어 있는데요. 같은 실에서 시험 본 어떤 분은 선택과목(노동경제학)까지 포함해서 전과목 답안지를 두 권씩 쓰시더라고요. 대단.. 글씨도 쓰다 보면 빨라지는 건지 궁금해요ㅋㅋ 저는 아무리 문제를 빨리 읽고 목차를 빨리 잡아도 왠지 16쪽 이상을 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이미 글씨는 점점 알아보기 힘들게 날아가는 중...

 

저는 노동법 1교시 10쪽, 노동법 2교시 9쪽, 인사노무관리론 12쪽, 행정쟁송법 14쪽, 노동경제학 12 작성했네요. 분량이 꼭 아주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 시험이다보니 조금이라도 더 풍부하게 서술한 답안지가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요.

 

이번 시험에 아쉬운 답을 작성한 문항이나 과목도 많지만, 백지로 제출한 문항은 없다는 것에 스스로를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사노무관리론 풀 때는 정말 약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책에서 스치듯이 봤던 내용이지만 전혀 써보거나 외워보지 않은 주제들이어서요. 세상에 글짓기도 이런 글짓기가 없고 정말 이건 백일장인가.. 하는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뭐라도 지어서라도 적어야 글씨값이라도 받겠지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쓰고 나왔습니다.

 

 

시험장소: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

이 부분은 혹시 나중에라도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에서 시험 보실 분들이 포스팅을 보실까 해서 적는데요. 과연 이곳이 국가자격시험 시험장소로 적합한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대중교통이 불편합니다. 자차로 가시는 분은 뭐 상관없지만요.

 

대중교통으로 도착해도 거의 등산 수준으로 한참을 올라가야 트리니티홀이라는 곳이 있지요. 시험 첫날은 비도 엄청 쏟아져서 혹시 걸어가신 분이 계시다면 시험 시작하기도 전에 진이 다 빠졌을 것 같아요.

 

저는 차로 일찍 출발해서 트리니티홀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조금 늦게 가시면 트리니티홀 주차장에는 자리가 없겠지만 대학교 내에 차 댈 곳은 많더라고요. 그리고 국가자격시험일이라 그런지 출차할 때 주차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이 좋았던 점은 신축건물이라 시설이 좋아서 화장실이 넓고 깨끗했어요. 쉬는시간에 화장실 다녀오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없었어요.

 

공인노무사 시험 준비물

1.기본준비물: 수험표, 신분증, , , 수정테이프,

2.그 외: 점심도시락(첫날만), 비상약(두통약, 설사약, 개인약 등), , 커피, 사탕, 물티슈 등

 

수정테이프는 이번 시험부터 허용됐어요. 노동경제학 그래프 수정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네요. 혹시 당 떨어지면 먹으려고 챙겨간 간단한 간식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먹을 생각도 못했네요.

 

 

 

이번 시험을 보면서 침착하게 논점을 잘 파악해서 내용이 조금 빈약하더라도 정확하게 써보자는 다짐을 했는데, 일부 문제에서는 목차를 잡고 답안을 작성하던 도중에 갑자기 하며 논점이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ㅠㅠ) 억지로 연결고리 만들어서 이것도 검토해 보았다는 식으로 넘어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정작 더 중요하게 많은 분량으로 다루어야 할 내용을 짧게 써버리기도 했어요.

 

그래도 이번에 시험에 참여해서 실전 경험을 쌓았고, 정말 많은 분들의 공부 열기를 느끼고 왔어요. 또 공인노무사 시험용 법전도 한 권 받아왔네요. 공부하면서 2020년도 법전을 구매했었는데, 2021년에 은근히 개정된 조문이 많아서 이제부터는 새로운 법전으로 공부해야겠어요.

2021년 공인노무사 2차 시험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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