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설25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독서노트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기억을 어딘가에 잘 감추었다고 해도, 깊은 곳에 잘 가라앉혔다 해도, 거기서 비롯한 역사를 지울 수는 없어” 이 책의 주인공인 다자키쓰쿠루는 영문도 모른 채 친구들에게 버림을 받고 오랜 시간을 괴로워한 뒤 나름대로 극복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 후에 사귄 마음을 나눈 친구도 이유를 알 수 없이 떠나가며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는 경험을 트라우마처럼 안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가 새롭게 사랑하게 된 여인의 조언을 듣고 마음에 남은 해결되지 않는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순례를 떠납니다. 다자키쓰쿠루가 겪은 정도의 큰 일은 아니라도 우리 일상에는 가끔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를 스치고 지나간 크고 작은 사건들은 때로는 내 사고방식.. 2020. 12. 1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