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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준비

노무사 2차 논탈 있어도 합격할 수 있을까?

by iinnffoo 2023. 9. 14.

노무사 2차 논탈 있어도 합격할 수 있을까? 

노무사 논탈

 

올해 공인노무사(제32회) 2차 시험이 9월 9일~10일에 치러졌습니다.

 

시험 종료 후 노무사 카페에는 각자 답안 작성한 내용에 대한 복기 글도 꽤 올라오고, 자신의 점수를 예측해보려고 서로 의견을 묻는 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부분이 바로 “일부 논탈이 있어도 합격할 수 있을까?” 입니다.

또는, “논탈은 아닌데 완전히 부실하게 쓴 문항이 있어도 합격할 수 있을까?”

또는, “내용은 나름 잘 썼는데 결론을 좀 잘못 낸 문항이 있어도 합격할 수 있을까?” 같은 궁금증입니다.

 

당연하게도, 그 답은 “아무도 모른다.” 일 것입니다.

 

논탈도 정도의 차이가 있고, 때로는 강사님들 간에 의견이 갈리기도 합니다. 내가 부실하다고 생각했던 답안이 상대적으로 부실한 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카페에 올라오는 복기 글을 보고 있으면 다들 잘 쓴 것 같고, 나만 부실하게 쓴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평이했다는 의견을 주고받는 사람들의 글을 보고 있으면 나만 바보처럼 시험을 못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하지만, 카페에는 글을 쓰는 사람보다 글을 쓰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시험을 진짜 망친 사람은 스스로 복기를 해보는 경우는 많을지 몰라도 카페에 복기글을 올리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주로 시험을 나름대로 잘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시험 관련 글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노무사 시험은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있어서 합격하기가 쉽지 않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답안지의 차별화는 특별함을 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어본 것에 잘 대답하는 것, 그 자체가 답안의 차별화입니다.

 

대체로 모든 문항에 대해 무난한 답을 쓰고 나오셨다면 꽤 좋은 성적을 받으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탈이나 부실한 답변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한 경우 당연히 합격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심하게 망쳤다고 생각하는 문항이 전체에서 1개정도인 경우에는, 다른 과목에서 약간의 고득점이 터져주면서 커버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부실한 답변이라도 뭔가를 열심히 썼다면 점수가 0점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망했다고 생각하는 문항이 과목별로 다 있는 경우라면 합격을 기대하기보다는 바로 다시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합니다.

 

제가 31회 시험을 보고나서 올렸던 복기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1년 전을 회상해봤습니다.

 

시험 후에 제 느낌은 ‘잘 쓴 부분도 있고, 굉장히 아쉽거나 누락한 부분도 있다. 만족스럽게 풀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쏟고 온 것 같아서 결과를 떠나 후회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합격과 불합격에 대한 기대는 정말 반반이었습니다.

 

제가 쓴 답안에 아쉬운 점도 너무 많았고(특별한 논탈은 없긴 했습니다),

제대로 적지 못한 판례도 있었고(그러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잘 못적은 판례라 해당 과목 점수가 잘나왔습니다),

노경의 경우 제 나름의 논리를 앞세워 출제자의 의도와 반대로 풀이를 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1년을 더 공부한다고 해도 내가 이것보다 더 좋은 답안을 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이게 나의 최선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1회 시험때도 수험가에서 많은 강사님들이 예측했던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고, 노경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불의타나 지금까지의 출제경향과 다른 문제도 없어서 많은 수험생들이 다들 잘 풀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수가 예측한 문제가 출제된다고 해서 진짜로 다수가 정말 좋은 답안을 제출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시험결과와 문항별 점수가 그 사실을 증명합니다.

 

내가 어려웠으면 모두가 어려웠고, 쉬워 보이는 문제라 하더라도 대다수가 좋은 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논탈이 있어도, 부실한 답안이 있어도 합격할 수는 있습니다.

합격자 동기들 중에도 많이 있습니다.

 

표준점수제이기 때문에 시험점수는 상대적으로 매겨지는 것이고, 얼마나 심한 논탈인지, 얼마나 많이 부실했는지 그 정도에 따라, 그리고 채점 교수님들이 어떻게 보냐에 따라 점수는 예측과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객관적으로 시험을 정말 망친 사람을 제외하면 합격 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사실 무의미합니다.

 

제가 크몽에 올린 수험전략노트에도 적은 것처럼, 정말 뼈아프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해야 할 것은 ‘인정’입니다.

 

시원하게 인정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실수는 우연이 아니었다. 내가 그 파트에 대한 공부와 대비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받아들여야 다음 스텝을 밟기가 수월해집니다.

 

이미 바꿀 수 없는 결과에 너무 매몰되거나 남을 원망하지 말고, 다음에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해야 하는지 집중하는 평정심을 빨리 되찾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제가 이 시험을 겪고 합격하면서 얻게 된 노하우와 전략을 담은 수험전략노트를 소개합니다.

 

https://kmong.com/self-marketing/492901/kqGcMHOK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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