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증상, 조치방법

식중독 증상과 조치방법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 주제는 식중독 증상과 식중독 발생 시 조치방법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가 시작될 때 상한 메추리알을 먹어서 연휴 내내 맛있는 음식도 못 먹고 고생을 좀 했는데요. 이제 조금 회복을 해서 식중독 증상과 식중독 발생 시 조치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려고 해요.

 

식중독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인데요.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보통 장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냥 장염이라고도 많이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방문한 병원에서는 2인 이상이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질환을 일으킨 경우 식중독이라고 한다고 설명해주었어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에는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균,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고, 해산물이나 오염된 어패류, 계란, 식육류와 그 가공품 등이 일반적인 오염원이 되어요.

 

식중독균의 번식 속도는 균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5 ~ 36도씨의 온도에서 번식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해요. 그래서 여름철에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지요.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아침저녁으로만 선선한 9월에도 조심해야 해요.

 

식중독 잠복기는 균에 따라서 1시간에서 16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은 경우에는 식중독이 어떤 음식 때문에 발생했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식중독 증상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두통, 어지러움, 피부 발진, 식은땀, 식욕저하, 피로, 무력감, 체중 저하 등이 있어요. 이번에 저는 복통과 두통이 심했고 피부 발진도 있었어요. 같이 앓았던 남편은 저와 다르게 발열이 있었고 두통, 복통 등이 있었어요.

 

음식을 안 먹으면 조금 편안해졌다가 죽이라도 조금 먹으면 다시 배가 쪼이듯이 아파와서 정말 힘들었답니다. 식중독이 심하게 발생하면 신장에 무리가 가기도 해서 신장 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증상이 심하고 너무 힘들면 집에서 혼자 앓지 말고 꼭 병원에 방문해야 해요.

 

식중독 조치방법

증상이 심하고 너무 힘들면 당연히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는 게 좋겠지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보통 일주일 정도 안에는 자연적으로 좋아진다고 해요. 조금 괜찮다 싶을 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바로 먹지 말고 음식을 당분간은 조심해야 해요.

 

1. 음식 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2. 이온 음료도 도움이 된다.

3. 지사제나 항구토제 등 약물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4.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죽을 섭취한다.

5. 혈변, 심한 탈수, 고열, 심한 설사 시에는 병원을 꼭 방문한다.

 

 

저는 집에서 누룽지 숭늉이나 죽을 먹다가 복통과 두통이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수액을 하나 맞았어요.

 

아래 내용은 병원에서 안내 해준 식중독 치료방법이에요.

 

식중독 치료방법(병원 안내사항)

식중독 및 장염의 치료 원칙은 금식과 수액이며, 오늘 하루 금식하며 약과 물만 드십시오. 약은 빈속에 드셔도 됩니다. (약마다 다를 수 있으니 병원 지시에 따르셔야 해요!) 금식은 24시간 정도 진행하고, 길어도 48시간을 넘기지는 않도록 합니다.

열과 복통, 구토 및 설사가 없다면 내일부터 죽부터 하루 정도 드셔 보시고, 죽 섭취 이후 특이 소견이 없다면 그 다음 끼니에 밥 식이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료, 매운 음식, 우유, 커피, 과일즙이나 탄산함유 음료 및 술은 장염 완치 전까지 당분간 피해야 합니다.

열이 계속 나거나 구토 및 설사가 48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재방문하여 자세한 검사를 하거나 입원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 및 장염 경과(병원 안내사항)

세균성 설사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대부분 5-10일 내에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위장관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사와 구토로 탈수가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급성신부전 및 쇼크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전해질이 불균형해져 저칼륨혈증이나 고나트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차적인 박테리아 감염으로 패혈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상한 메추리알 하나 때문에 며칠 동안 정말 고생했네요. 추석 연휴인데 맛있는 음식을 못 먹은 게 가장 힘들었어요ㅠㅠ 모두들 가을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음식 조심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